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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도자공원, 유니버설디자인 ‘3가지 테마공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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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11회 작성일 21-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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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곤지암도자공원이 재정비 후 노인·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 ‘3가지 테마공원’을 선보였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2일 곤지암도자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 놀이터와 야외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명품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와 재단은 2001년 세계도자엑스포 행사를 위해 조성된 곤지암도자공원의 시설 노후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6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재정비를 마치고 5월부터 정식 재개장한 곤지암도자공원은 43만㎡ 규모로 ▲웃음소리언덕 ▲이야기마당 ▲숲속오솔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웃음소리언덕’은 1000㎡ 규모로 친환경 목재로 제작된 모험용 조합 놀이대와 미끄럼틀·그물놀이터 등이 있다. 대형 그늘막·파라솔·휴게용 야외 테이블 등도 설치돼 관람의 편의를 더했다.

‘이야기마당’은 자연 풍광 속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진입로를 확장해 도자 모양을 활용해 산책로를 연출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대형수목·느티나무 데크광장·통나무집 등이 있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숲속오솔길’은 산책로와 야외조각 작품 51점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야외 전시관으로, 산책로 사이사이에 휴게의자 숲속도서관·파고라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실개울·꽃잔디·금계국 등도 있어 주변 풍경에 따라 계절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곤지암도자공원의 전 코스는 노인·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공원 전체를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람객들도 주차장에서 박물관, 박물관에서 산책로 등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원 구석구석을 관람하며 여행 지도에 도장을 채우고 기념품을 선물로 받는 ‘스탬프 여행’으로, QR코드 인식만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야외조각 작품 해설 프로그램 ‘자연에 예술을 더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공원 내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내달 27일까지 ‘다향다색 : 차문화 속 청자 이야기’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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